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과 꿈에 대한 열정을 지닌 205호 펀모델 이재민 양을 소개한다.

흘러내리는 긴 머리카락과 화이트 배색의 의상이 너무나도 잘어울려 청초함을 뽐내던 그녀는, 말수는 적지만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었다.

잘 웃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언제그랬냐는 듯 진지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던 그녀의 모습에서는 프로페셜한 향기마저 느껴졌는데…

현재 패션 일에 종사하며, 언젠가는 자신만의 쇼핑몰을 만드는게 꿈이라는 그녀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의류업을 하고 있는 이재민 이라고 합니다.
제 소개 후 이때 주로 듣는 질문이 이름이 남자이름이 아니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저는 2녀중 차녀로 저희 아버지께서
남자처럼 튼튼하게 자랐으면 하고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한자의 뜻은 옥돌 민으로 아름답게 자라라는 보석을 뜻하지만요.(웃음)
항공 승무원이 되고자 항공과에 입학하였지만 여러 배움의 계기를 통하여 간절하고 소중한 꿈이 생겨 꿈의 목표를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그 꿈이 지금 하고있는 패션 일입니다.
 
Q. 이번 촬영 컨셉은 무엇인가요?
이번 촬영의 컨셉은 세 가지의 시선 입니다. 청순한 느낌으로 남자친구가 바라봐주는 시선, 일상에서의 행복함을 바라보는 시선,
때론 유명인이 되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시선 의 느낌을 내고싶어 노력해봤어요.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세가지의 컨셉의 주인공이 되어 촬영을 한다는게 쑥쓰럽고 어색했는데 아마 스텝분들이 친근하게 대해주시지 않으셨다면 더 어색하고 떨렸을거에요.
남자친구가 바라본다는 느낌으로 사랑스럽게 표현되고 싶어 표정에 더욱 신경을 썼어요. 평소보다도 퇴폐적인 느낌으로 화장을 하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나에게 이런 또다른 느낌이 있다는 것과 제 왼쪽과 오른쪽 얼굴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도 처음 알게되었어요. 이번 촬영으로 사진작업에 대한 재미를 또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Q. 자신을 표현하는 키워드 세 가지는?
 
첫번째, Honesty 솔직한
저는 아주 솔직하고 진솔한편입니다. 사람을 대할때 가장 중요한것이 솔직함과 믿음이라 생각하기에 꾸밈 없이 항상 상대방에게 100% 신뢰감을 어필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저는 진심만을 보여주려 합니다.
 
두번째, Exertive 노력하는
저는 항상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합니다. ‘노력’이라는 단어는 가장 쓰이기 쉽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핮니다. 매 순간 반복적인 것, 지루한 것, 일차원적인 것을 제외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저를 가장 잘 표현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력파입니다.
 
세번째, Delicate 섬세한
저는 감정이 섬세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입니다. 제 겉모습을 통해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면이죠. 제 섬세한 면이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물을 주의깊게 보거나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편이어서 학교생활과 직장에서의 섬세한 제 모습이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때면 하나의 필요한 존재가 되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Q. 재민씨가 가장 인상깊게 본 책이나 영화 소개해주세요.
 
제가 가장 최근에 읽었고 추천하고 싶은 책은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입니다. 이 책은 왠지 구미가 당기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굉장히 잘 팔리는 책이었으며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런 스타일의 책은 수도 없이 봐왔으며 과하게 말한다면 식상할 정도 입니다. 언젠가 부터 ‘누구누구 씨의 무엇’ 이라는 제목의 책들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책들은 십중팔구 스토리텔링(이야기)이 있는 자기계발서의 형식을 취하며, 적당한 분량과 삽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입니다. 이 책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역시 정확하게 그런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구미가 당겼던 이유는, 사실 이런 책은 정말 흔한데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가가 궁금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는 전혀 불행한 환경에 놓여있지 않으면서도 불행한 사람들’
쉬워보이고 가벼워보이기만하는 이 책, 그리고 꾸뻬씨의 여행은 오히려 다른 어떤 어려운 책들보다 더욱 중요하고 필요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은 어쩌면 우리들의 모습이며,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꾸뻬씨가 발견한 행복의 비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 전세계로 여행을 떠난 꾸뻬씨. 뜻하지 않게 비행기의 비지니스 클래스에 탑승하게 되면서 얻은 배움(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중국 산사의 노승과의 대화를 통한 배움(행복을 목표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얻을 수 있었던 배움(행복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등 꾸뻬씨가 배운 행복의 비밀들은 획기적이라던가 놀라운 것들은 아니지만, ‘음 그래 맞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마음속 깊은곳에서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행복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
우리들은 행복이라는 말을 매우 자주 사용하고 또 쉽게 접하지만, 정작 행복이란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행복이란 높은 연봉이나 사회적 지위로 대변되는 것으로 의미가 변질되어있기도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꾸뻬씨가 느낀 행복에 대한 배움들은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지름길이라던가 비법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책이 참 좋은 이유는 책을 읽는 동안 행복이란 것에 대하여 진지하고 깊이있게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또 열심히 일하고, 일하는 것을 즐기는 것.”
 
 
 
 
Q. 재민씨의 꿈은 무엇인가요? 그를 위한 준비는?
 
의류 판매자로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옷을 파는 게 목표 입니다. 쇼핑투어를 해보면 제품과 사이즈가 여러가지여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옷이 없으면 그냥 나옵니다. 저는 “이런 디자인의 치마 없어요~? 언제들어 와요? 라고 반드시 묻게 만듭니다. 수요가 있는 옷을 알려주고 어필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저만의 생각과 개성이 담긴 쇼핑몰을 만들고 싶습니다.
 
미국 디자이너 랄프 로렌 그의 성공비결은 “열심히 일하고, 또 열심히 일하고, 일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린시절 백만장자가 꿈이었던 그는 돈을 위해서가 아닌 삶을 디자인하고 싶다는 면확한 꿈을 가지고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
 
“좋은 디자이너, 좋은 사업가가 되는건 가능하다. 하지만 위대한 디자이너, 위대한 사업가가 되는건 굉장히 어렵다. 그 차이가 바로 ‘위대한 팀’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난 정말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는 것이 무조건 혼자 하라는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당신만의 군대(Army)를 가져야 한다.”
 
단지 패션디자이너로서 디자이너의 자질만 갖추려 노력한 것이 아니라 경영자로써의 덕목을 실현한 것도 자신의 꿈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그의 성공 비결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Q.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현재는 직장인 이지만 저 또한 얼마전 까지 대학생이었고 이제 입학한 친구들과 졸업을 앞둔 친구들 모두 제가 겪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끊이지 않는 연속적인 선택이 이루어지는 삶속에서 제 의지와는 다르게 타인에 의해 움직여야 할 때가 생기기도 하고 본인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것이 다반사일 수 있습니다. 이때 대학교에 처음 입학했을때의 간절함,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다짐을 기억하고 자기자신을 잃지않는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모두에게 응답할수있는 2016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