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는 항공정비사 인재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조종자 전문 교육기관이다. 여기에 대부분의 교사들과는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가진 교사가 있다. 그래서 항공특성화교육기관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KSTC) 권혁준 교사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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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KSTC) 권혁준 교사
 
Q. 본인 이력에 대한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의 학력사항은 자동차 전문학사, 공학사(컴퓨터 전공), 경영학 석사, 상담학 박사 수료입니다. 경력사항으로는 공군 20년 근무, 프리랜서 강사 3년, 커리어컨설턴트 2년입니다. 공군에서 항공기 정비사로 20년 근무를 하고 전역하여 프리랜서로 리더십과 항공분야의 진로 적성 찾기 강의를 하였고, 커리어컨설턴트로 국방부 전직지원 사업부에서 장기 복무 후 전역 및 퇴직 군인들의 전직 컨설팅과 해외 봉사 활동을 다녀오신 분들의 국내 및 해외 취업 컨설팅을 하였습니다. 그 후 항공정비를 교육하는 전문학교 교사가 되어 현재 재직 중에 있습니다.
 
 
 
Q. 이력이 화려하시네요. 현 직장으로 이직을 결심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A. 항공정비와 강의, 커리어 컨설팅을 하며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바로 항공정비를 교육하고 진로지도를 할 수 있는 전문학교가 제일 적합하다 생각하여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입사 시 특별히 도움이 되었던 이력이 있으신가요?
A. 직업훈련교사라는 직업이 본인이 교육하는 분야에 대하여 자격증과 경력, 학력사항이 필수 요소입니다. 제일 도움이 되었던 이력은 물론 항공정비 20년 경력입니다.
 
 
 
Q. 면접 때 받았던 질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질문이 있으신가요?
A. 족보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본인의 항렬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려면 기술적인 노하우는 기본이며, 교사로서의 인성이 필요하다며 하신 질문이었습니다. 인성의 기본은 본인의 뿌리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Q. 주로 어떠한 일을 하시나요?
A. 주된 업무는 교사로서 당연히 강의준비와 강의입니다. 이론과 실기를 모두 교육을 하여야 하기에 준비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실기교육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들이 많아 원활한 실기교육을 위하여 장비관리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Q. 학교에 주로 어떤 사람들이 학생으로 오나요?
A. 우리 학교는 항공정비 단일 전공 전문교육기관으로 미래의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입학을 합니다. 교육과정으로는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위탁과정과 항공정비전공 전문학사과정 두 가지 과정을 운영을 합니다.
 
 
 
Q. 직무의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A. 직무의 장점이라면 교육자의 입장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을 미래의 후배 정비사들에게 전수해준다는 보람이고요. 단점은 없는데 굳이 한 가지를 꼽으라면 모든 교육자의 공통된 의견이겠지만 강의 시 계속 서있다 보니 다리와 허리에 조금 무리가 온다는 것입니다.
 
 
 
Q. 입사 준비를 할 때 어떠한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항공정비 경력, 자격증, 학력 등 갖춰야 할 것 들이 있으나 저는 제일 중요한 것이 교육자로서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포용하고 모든 것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Q. 이직을 여러 번 하셨는데요,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직’, 참 어려운 선택이고 도전입니다. 이직을 생각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이직을 해야 하는가’를 깊이 생각해봐야합니다. 즉, 이직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지금 직장이 힘들어서, 보기 싫은 상사 때문에 이런 이유라면 ‘지금 직장에 계속 다니세요.’ 라고 저는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어느 직장을 가도 똑같은 상황은 나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직을 하는 이유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직을 하지 않고도 이룰 수 있으면 제일 좋지만요.
 
 
 
이직은 나의 경력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지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즉 같은 계열로 움직여서 나의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이직 패턴이고요. 다른 하나는 저의 경우와 같이 복합적인 경력인데요. 요즘은 융복합 시대이며 T자형 인재를 넘어 U자형 인재를 선호하는 시대이거든요. 쉽게 한 가지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역량이 필요한데 그 역량 대한 경력을 조금씩 쌓아서 마지막에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에 필요한 복합 역량을 키우는 것이지요. 저를 예로 들어볼게요. 저는 꿈이 ‘빵 굽는 교수’입니다. 이제 교수가 되었으니 빵만 구우면 되겠네요.(웃음)
 
 
 
항공정비 경력 20년, 군 전역 후 강의, 커리어 컨설턴트로 상담 및 직업·진로지도, 경영학 석사, 상담학 박사 수료 등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하면 현재 직업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필요한 역량들이 모두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지요. 이직은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잘 선택하여 투자하세요.
 
 
 

Q. 마지막으로 한국과학기술 직업전문학교에 입학, 입사를 꿈꾸는 이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미래 항공분야는 굉장히 많은 발전을 할 것입니다. 꿈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도전하지 않는 꿈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