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한 눈빛이 다소 슬퍼보이기까지 하는 이번 206호 펀모델은 현재 세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에 재학중인 성아영 양이다.
 
그녀의 눈빛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나도 모르게 애처로운 마음이 드는데… 이런게 바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자의 눈빛이란 말인가!
 

패션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현재도 종종 모델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쩐지 카메라를 대하는 자세가 남 다른 그녀, 그녀와 더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세종대학교에 재학 중인 성아영 이라고 합니다. 패션디자인과 경영학과를 복수전공 중에 있으며 모델로 활동 중입니다.”
 
 
Q. 이번 촬영 컨셉은 무엇인가요?
 
“이번 촬영의 컨셉은 크게 세 가지로, 빛, 다락방, 웨딩입니다.
 
첫 번째 컨셉인 ‘빛’은 화이트베이스의 스튜디오에서 자연광 햇빛이 몸에 걸쳐진 소녀같은 느낌 연출 하고 싶었어요. 촬영 작업 때에는 조명의 정도와 각도가 촬영의 분위기를 많이 좌지우지하는데, 자연광은 챙겨져야할 조건이 있어서 그런지 촬영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햇빛이 들락날락해서 애를 먹었던 경험이 많은데, 한번 예쁘게 시도해 보고 싶어서 컨셉을 ‘빛’으로 잡았습니다.
 
두 번째 컨셉은 ‘다락방’ 이에요. 브라운 배경에 네이비 의상으로 따듯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제 모습 자체에도 성숙한 느낌을 더하려고 노력했고요. 이번 촬영은 전체적으로 핏되지 않는 펑퍼짐한 느낌의 옷을 준비해 갔었는데 너무 몸매 라인을 가려서 인지 두 번째 컨셉에서는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그래도 작가님 스텝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세 번쨰 컨셉은 ‘웨딩’입니다. 사진 속 드레스는 제가 학교에서 과제로 만든 웨딩드레스입니다. 거의 3일 내내 잠 한숨 안자고 고생하며 만든 드레스라 ‘내가 꼭 한번은 입고 촬영을 진행하고 싶다’라는 생각하던 도중에 다행히 좋은 기회를 만나 펀미디어에서 선보이게 되었네요. 분위기는 몽환적이고 고전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싶었어요. 또 드레스 자체가 화려하고 드레이핑이 많아서 악세사리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정말 신경 많이 써주셔서 아직도 너무 감사해요. 헤어 메이크업 조명 하나하나 세심히 신경써 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Q. 옷을 잘 입는 방법이 있다면? 나만의 스타일링 팁!
 
” 제가 옷을 잘 입는다,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 라고는 감히 말할 수 없지만 아무래도 패션과다 보니 옷에 관심은 정말 많은 편이에요. 시크하고 멋스러운 느낌의 올블랙 코디도 좋아하지만 색감이 들어간 톤인톤과 톤온톤코디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레이어드 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톤인톤과 톤온톤 코디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톤온톤은 같은 색상 / 다른 밝기로 비슷한 색상하나에 컬러의 농담을 조절한 코디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무채색과 네이비 계열 옷이 많아서 옷입기 귀찮을 때 이렇게 쭉 빼입고 나간답니다!
 
톤인톤은 다른 색상 / 같은 밝기로 여러 가지 색상을 통해 자유분방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좋아하는 코디에요.”
 
 
 

 

Q. 아영씨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책이나 영화 소개해 주세요.
 
”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미움받을 용기’입니다. 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했던 책이라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테지만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한다면 이 책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미움받을 용기’는 어떤 것이 맞다고 집어주는 책이기 보다는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주는 또는 행동지침을 넌지시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의 간단한 감상평은 좀 더 뒤돌아보게 되고 생각을 더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입니다. 이 책은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심리학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에요. 아직 안 읽어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쉽게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Q. 아영씨의 꿈은 무엇인가요? 그를 위한 준비는?
 
“저의 꿈은 패션MD입니다. 제품이 생산되는 것부터 판매가 되기까지 전반적으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MD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제 고학년이다 보니 정보도 수집하고 스펙도 쌓으려고 노력중입니다.”
 

 

Q.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많이 경험해 보세요! 시험도 중요하지만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부딪히고 깨지면서, 그리고 손해 보면서 얻는 어떠한 경험이라도 다 소중한 것 같습니다.
 
내가 당장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 라기 보다는 당장 무엇이라도 시도해 보는 게 어떨까요! 모두 행복한 2016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