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에 본인을 ‘덕후’라고 표현해주신 점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설명해주신다면?
 
사실 주변 분들이 그런 건 숨기라고 얘기를 해주세요. 무엇이든지 한 번 빠지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서요.(웃음) 예를 들면 제가 ‘데스노트’를 정말 정말 좋아해요! 만화책도 집에 3세트씩 잘 모셔(!?)두고 있고 영화, 드라마, 뮤지컬까지 꼭꼭 찾아봐서 거의 다 암기할 정도죠. 피규어도 모으고, 아이템도 많이 사들였어요. 박스로 13개 나오는 정도. 저는 많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웃음)
 
잡덕기질도 있어서 이것저것 기웃거리기도 해봤어요. 뮤지컬, 삼국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게임(주로 아이템 모으는 게임을 참 좋아해요), 철학자 카뮈, 맹자, 예술가 모차르트, 구스타프 클림트, 가수 이선희 등 써 놓고 보니 정말 다양하게 덕질을 했네요! 제 인생 버킷리스트 1번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분야의 덕질을 원 없이 하는 거에요.
 
 
할아버님께 명리학을 배우셨다고 했는데 
회원 분들에게 기본적인 관상 보는 법을 소개해주신다면?
 
한학을 배우면서 제가 정말 많이 졸았어요. 어린 나이에 나가서 놀고 싶고, 텔레비전 보고 싶은데 천자문 공부하면서 많이 혼났거든요. 한문을 좀 깨친 후 명리학에 대해 더 궁금해졌고 동양철학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있다 보니 관상, 손금 등 또한 자연스럽게 많이 접할 수 있었죠.
 
회원님들께 특별히 공개하는 소개팅 팁이자, 이성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끌어갈 수 있는 내용이니 꼭 외워두었다가 활용하세요. 얼굴에서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비유할 만큼 눈은 많은 걸 결정합니다.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은 매우 지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도할 경우 약간 눈에 눈물이 맺힌 사람은 남자의 경우는 바바리맨 같은 변태가 많다고 해요. 여자의 경우는 집착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에요. 과유불급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음으로 ‘코’는 부를 파악하는 기초입니다. 정면에서 볼 때 콧구멍이 별로 보이지 않아야 돈을 모으는 사람입니다. 검소한 사람이라는 거죠. ‘입술’은 복을 받아내는 마지막 관문이에요. 입꼬리가 올라간 사람은 복을 부르며 복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너무 맹신하지는 말고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전체적인 조화 혹은 그 사람의 아우라가 더 중요하니까요.
 
 
‘200만원으로 한달 유럽여행 떠나기’, ‘패러글라이딩 자격증 따기’, ‘한식조리사 자격증 따기’ 등 
독특한 도전을 많이 해보신 편인데 앞으로 가장 하고 싶은 도전은?
 
우리나라에서 보육시설은 중학교까지만 되어있죠. 이 때문에 도움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이 중학교를 마치고 아무런 준비 없이 사회에 뛰어듭니다. 남자 아이들은 보통 공장에서 부당하게 일을 하고 있고 여자 아이들은 같은 상황에 놓여있지만 더 열악해요. 아이들이 직업훈련이나 학업을 이어가면 훨씬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텐데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이런 아이들을 돕는 사회단체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저의 독특하고 새로운 도전입니다. 우선 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고, 다양한 펀딩을 통해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어요. 영국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가 “인류역사는 도전과 응전”이라고 말했듯 제 인생도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기를 바랍니다. 또다시 전 제 목표를 위해서 달려가고 싶어요.